
이전 편
12회에서는
실연의 아픔 이후
부모님 댁에서
휴식도 취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충분히 힘을 얻은 금명은
다시 뽀송뽀송해지고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은명은 현숙과
사고를 치고...
놀라는
애순과 관식
이전 편 줄거리는 이곳에...
폭싹 속았수다(11회.12회) 줄거리...내 사랑 내 곁에, 펠롱펠롱 겨울...금명의 성장과 애순과 관식
이전 편10회에서는새롭게 보금자리를 시작한애순과 관식. 그리고 은명과 여자친구 현숙의스토리가 진행되었습니다. 금명도 귀국 후 차차자리를 잡고극장에서 알바도 합니다. 그러던 중,금명
goodp7.tistory.com
이어서
13회 14회 이어집니다.

자동차에 두른 리본,
풍선
그리고 시끄러운 깡통까지
그 시대의
결혼풍속과 함께
은명의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1998년
금명의 결혼식입니다.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를 향해서
반갑게 손 흔드는 금명
그리고
웃고 있는 영범
예고편에서
두 사람 장면이
나오면서...
혹시.. 둘이?했지만
미끼였습니다.

남편은
충섭이었습니다.
영범이가
군대 갈 때
금명에게
너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꼭
볼 거야 했던 말을 지키는 차원에서
온 것입니다.
안 지켜도 될텐데
굳이...
금명의 모습을 보러온
영범.
차 안에서
꽃다발까지 두고
금명의
눈부신 모습을
멀리서 봐라봐야하는
영범이었지만
오길 잘했다 하고
나직하게 말합니다.
대신 친구들과
즐겁게 인사하는
금명모습을 흐뭇하게
조금은 슬픈 얼굴로 보는 영범.
이후에 영범의
아내는 누구일까에
대한 설명은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영범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금명이를 라이벌각으로 삼은
해림이아닐까 싶습니다.
7년의 연애
1년 간의 이별과정
이제는 서로 남남인
두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 년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며
과거 일들이 나옵니다.
은명과 현숙은
어느새 돌잡이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나오는
금두꺼비 소식으로
병철과 민옥의 소식이 나옵니다.
떡집으로 성공해서
병철은 벤츠도 타고
다섯 돈 짜리 금두꺼비도
보내주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거 팔아서
애순이 대학가라니...
병철과 민옥에게는
애순이 일이 내내 마음에
남았나 봅니다.
잠시
영란 모습도 나옵니다.
현숙집에서
아직 반대하는 결혼이기에
몰래 모습을 보러 온 영란.
애순은
영란을 발견하고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영란은
자기도 면사포 못 써봤는데
배불러 시집가면
금가락지 받을 것
놋가락지 받는다고
슬퍼합니다.
그 말에,
애순은 영란에게 걱정 말라고
혼도 안 내고
현숙이 놋가락지 안 줄 거라고
말합니다.
은명은
관식과 애순의 집에서
같이 생활합니다.
이전에
좁은 집이라고 했는데
애순과 관식
그리고 은명과 현숙
아기까지
5명이나...
은명은
애순이 그토록
반대하는 철용이와
전당포를 차립니다.
부모집에서
기거하는 은명이가
못마땅한
관식이 뭐라고 하자
은명은 오히려
소극적으로 살아 온,
관식에게 뭐라 합니다.
싸가지 없는 은명.
하지만
늘 누나그늘에서
살았던
은명이는
돈을 많이 버는것,
이것이
부모에게 인정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서사도 나옵니다.
그래서 아들 이름도
제일이..
한편,
금명은
우리나라의 큰 시대적 아픔
IMF를 맞게 됩니다.
실직자가 되고
시대는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가 깐느극장 앞을 지나게 되고
금명은 특별 재개봉하는
시네마천국 간판을 보고
과거를 생각하며
극장으로 갑니다.
극장 안은
사람들로 바글거리고
충섭은 뒤늦게 극장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가까이 있음에도
서로는 못 만납니다.

영화를 마치고
금명은 극장을 나가고
충섭은 뒤늦게 극장사장님이
일부러 상황을 만들어줬다는 말에
뒤늦게 금명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충섭은
혹시하고, 금명을
만날까 하고 매일 왔다고 합니다.
충섭은
극장 사장님께
이야기를 듣고
달려 나갑니다.
하지만, 이미
금명은 버스를 타고 떠나는 상태.
충섭은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고
계속 달려갑니다.
하지만 다음 정류장도
놓치고
충섭은 포기하지 않고
지름길 가서
결국 버스에 탑니다.
그리고
금명앞에 마침내 서게 됩니다.
둘은 이후
함께 술자리를 합니다.
충섭은 지금 피카소학원에서
일하고 있고 월급도 많이 받는 강사이며,
그리고
금명을
그리워했다는 것도 말합니다.
오랫동안
간직했던 마음이기에
둘 진도는 쭉쭉 나가고
금영과 충섭은
부모님께 갑니다.
관식은
충섭을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금명이가
화장실에 갈 때도
따라가는 이유가
혹시라도 금명이가
배에서 떨어질까 봐걱정되어서라는
말에 관식도
조금 충섭을 좋게 봅니다.
저녁자리
뻣뻣한 충섭에게
금명은 자기는 아빠 소속이라서
아빠가 아웃이면
자기도 아웃이라고 말합니다.
충섭어머니께
애교 떠는 것도
다 노력한 것이라는 말에
충섭은
어설픈
애교로
아버니~~임!!!하고
어필합니다.
관식은
떨떠름해 하지만,
애순은
충섭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애순은
손수 하나하나 만든
충섭 어머니의 선물에
그리고
그 선물보다
더 값진 편지에
애순 마음은
이미 오케이였습니다.
금명의
결혼식
어린 신랑 신부였던
애순과 관식의
집주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결혼식에 오십니다.

어릴때부터
금명에게 언제나
빠꾸할수있는 권한을 줬던
관식은..
결혼식
신부입장 때까지
수틀리면 빠꾸라는
선택권을 금명에게 줍니다.
금명은 우는 것은
꼴 보기 싫다고 말했지만
결국 관식의 말에
울며 입장합니다.

애순은 오히려 침착한데
관식과
동생 은명은 울음바다.
조금은 창피한 애순입니다.

관식의 눈에는
금명은 여전히 작고 귀여운 아가.
한발한발 걸어오는
금명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관식과 애순앞에 섰습니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가려는길에
은명 앞에 나타난 낯선 사람들...
구치소에 있는
은명을 면회 온
관식과 애순.
은명과 동업을 한다고 했던
철용은
애초에 사기 칠 생각이었던
것인지,
전당포에 있던
물건을 훔쳐서
도망갑니다.
철용의
죄까지 뒤집어쓴
은명.
심지어 그 물건 중에는
7천만 원짜리
분청사기까지 있다니
아들의 모습이
한심하고 기가 막힌
관식은 은명에게 소리치고
은명은
자신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과거의 일들을 말합니다.
시간은 1979년 8월
은명이
애순에게
생일잔치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애순은 무기력한 상태.
동명이 죽음 이후로
은명이는 자기 생일을
제대로 내색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알 리 없는 은명이는
애순을 조릅니다.
할머니는 은명이를
부엌으로 데리고 가서
앞으로 너 생일은 없다하고
살라고 말합니다.
동생몫까지
살아야하는 장남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린 은명.
서러운
은명입니다.
금명이는
은명이에게
엄마아빠 가슴에 대포만 한
구멍이 났다고
그것을 메꿔야
엄마아빠가 살아간다고
동생에게 말합니다.
금명이는 공부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렸지만
공부머리가 없는 은명이는
달리.. 할 게 없었습니다.
알게모르게
처해지는 편파적 사랑.
도시락 반찬마저
딸
금명 것 싸고
관식이 도시락 싸고
그리고 남은 것은
은명이 차지였습니다.
그런 일들이,
은명에게
한으로 남아서
마음의 상처로 남은 것을
말합니다.
은명이의
과거의 일들을 듣고,
미안해하는
애순.
은명이는
자기 죗값은 자기가 받을 것이니
빼내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애순과 관식.
한편,
현숙은
아빠 상길에게
찾아가지만
거절당합니다.
영란은
그런 상길에게
자식 가슴에 못 박은 것은
억만금을 줘도 못 뺀다고 말합니다.
사람 가격표는
죽고 나서 붙는 것이라고
부상길 인생
얼마짜리 인생인지
불안해보라고 합니다.
한편,
애순이
이모들과
어디론가 갑니다.
그곳은
철용엄마가 하는 미용실.
철용엄마는
뻔뻔하게
애순을 대하며
심지어
이 사건으로,
은명이 탓을 합니다.
은명이가
사고뭉치여서
자기 아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철용엄마.
애순은
결국 듣다가 폭발하고
철용엄마 머리채를 잡습니다.
철용이 선물한 듯한
금반지와 TV
그리고
TV박스까지 야무지게
챙겨 오는 애순.
이모들은
그동안 얌전했던
애순이 역시 광례딸이라고
웃습니다.
그리고
관식은 관식대로
행동합니다.
돈을 빌리려고 다니지만
쉽지 않고,
결국 배를 팔게 되는 관식.
마지막 보내기 위해서
배에서 하나하나
물건을 정리합니다.
관식이 배에서
내리자
젊은 부부가 배를 구경하러
온 모습이 나옵니다.
젊을 때의
애순과 관식처럼
마냥 기쁜
두 부부와 아이는
배를 보러 나온 것.
관식은
자신의 일지 중에
최근 몇 년 치를 건넵니다.

배가
없어지다 보니
관식과 애순의
생활도 변화되었습니다.
관식은
잡일을 하고
애순은 오징어를
손질하고 팝니다.
억척 아주머니가 된 애순.
한편,
은명은
구치소에서 나오게 되고
아버지가 배를 판 것을 알고
슬퍼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지만
좁은 동네에서
사기꾼이자 전과자처럼
매도되면서
일자리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딘가 열심히 나가는
은명.
어느날,
현숙은 관식에게
은명이 찹쌀떡 장사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은명의 찹쌀떡 장사가
잘 될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장사가 되는 게
알고 보니
관식이 상길에게
돈뭉치를 건넸고
사람들은 건네받은 돈으로
그동안 떡을 사 먹었던 것
더 이상 아버지에게
짐이 되기 싫은
은명은
원양어선을 타려 합니다.
놀란
관식은 달려갑니다.
그리고 애순도 바다의 위험을 알기에
기절할 듯 놀라며 달려갑니다.
배는 출발해 버렸고
관식은 기름값을 줄 테니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런데 상길이 나타나서
따블을 부르고
무사히 다시 은명은
배에서 내립니다.
이후
은명은 얼음가게에서
다시 착실하게 일합니다.
어느새 2000년
새로운 시대에
애순은 괜히 설레어합니다.
그리고 그사이
다들 자신의 일을 성취합니다.
금명은
사업을 구상하고
영란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애순은
시를 쓰고
관식은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사고 칠 준비라는
내레이션이
앞으로의 파란만장을
예고했습니다.
다음회에서는
마지막 줄거리
15회.16회가 이어집니다.
폭싹 속았수다(7회.8회) 줄거리...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
앞글에 이어서7회. 8회입니다. 앞글에서3회를 꾹꾹 눌러 담고줄거리 상당수를가지치기해도역시나 많은 글양입니다. 드라마가워낙 치밀하다 보니글로 읽어도또 시청하면다른 감동이 있는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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