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미호뎐1938
관련주입니다.
케이블 시청률중
1위를 차지하고있는 드라마입니다.
1 . 구미호뎐1938 / tvN / 6.06%
2 . 장사천재 백사장 / tvN / 5.21%
3 .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 4.71%
4 .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 tvN / 4.48%
5 . 벌거벗은 세계사 / tvN / 3.83%
6 . 뿅뿅 지구오락실2 / tvN / 3.55%
7 . 댄스가수 유랑단 / tvN / 3.17%
8 . 패밀리 / tvN / 3.07%
9 . 나는 SOLO / SBS Plus / 2.43%
10 . 놀라운 토요일 / tvN / 2.36%
11 . 모두의아카이브어쩌다어른<본> / tvN / 2.16%
12 . 아주 사적인 동남아 / tvN / 2.14%
13 . 세계밥장사도전기장사천재백사장장사꼴찌탈출기<본> / tvN / 1.88%
14 . 프리한19 / tvN / 1.63%
15 . 벌거벗은한국사<본> / tvN / 1.62%
16 . 부산촌놈 in 시드니 / tvN / 1.61%
17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MBC every1 / 1.52%
18 . 2023KBO리그<생> / SPOTV / 1.35%
19 . 댄스가수 유랑단 / tvN / 1.34%
20 . 하모니 / 연합뉴스TV / 1.31%
이전 시즌1이었던
구미호뎐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시즌2라고 할수있는
구미호뎐1938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방 송 사 : tvN
방 송 일 : 수, 목 오후 10:30
방송기간 : 2020.10.7 ~ 2020.12.3
몇 부 작 : 16부작
이전 글처럼
이번 글도 프로그램 내용도 함께 곁들여서 글쓰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종목보다는 드라마 내용 중심에 중점을 두고 내용 이어갑니다.)
1. 프로그램
2. 프로그램 정보
방 송 사 : tvN
방 송 일 : 토, 일 오후 9:20
방송시작 : 2023.5.6~
몇 부 작 : 12부작 예정
소 개 :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1. ‘대놓고’ 레트로 판타지로 돌아온 구미호뎐
지난 시즌.
‘추억과 공감’ 두 가지 키워드를 들고
우리네 토착신과 토종귀신들 안부를 묻자
구미호와 불가살이, 어둑시니, 여우누이, 우렁각시 등이 이름을 찾고
우리 곁에 현현(顯現)했다.
하니 이번엔 좀 대놓고 놀아보자.
장르는 타임슬립 활극.
금기는 사라지고, 액션은 강해지며, 캐릭터는 더 살벌해진다.
여전한 건 ‘이연의 순애보’뿐이다.
2. 불안과 매혹의 도시, 1938년 경성
검정 고무신과 하이힐. 상투와 파마머리.
빈대 끓는 초가집과 고급 백화점이 한데 뒤섞인 그곳은 자체로 아이러니였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경합하는 무대였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한 ‘모던’은
더 찬란한 꽃을 피웠을지도 모른다. ‘식민지’가 아니었다면.
기실, 재래의 조선은 살해당했다.
‘미개, 낙후, 야만’과 같은 단어로 낙인찍힌 채.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토종요괴들 또한 독하게 시대를 앓았을 것이다.
3. 경성, 2023년과 접속하다
약 100년의 간극에도 불구, 그 시절 경성은 유독 우리의 오늘을 닮아있다.
명문학교를 나온 지식인들은 취업을 못해서 다방을 전전했다.
스타벅스에 둥지를 튼 작금의 청춘들처럼.
최악의 실업률이 신문을 막 장식하던 시대였다.
그래도 청춘들은 ‘소확행’의 방법을 찾았고 ‘명랑’하고자 애썼으며,
조혼풍습을 벗어던지고, 따끈따끈 사랑을 시작했다.
이것은 그 버라이어티 한 시대 한복판을 지나온 ‘한 구미호’의 이야기다.
3. 등장인물(&인물관계도)
‘내가 불시착한 그곳이 지옥이라도 상관없었다. 재래식 화장실만 아니라면.’ 온수 샤워가 별천지이던 시절. 마주치는 이들은, 머리에 이와 서캐를 바글바글 얹고 다녔고, 가는 곳마다 새까맣게 빈대가 들끓었다. 1938년은 ‘의외로 결벽증’인 그를 충격적인 위생 실태로 맞이했다. 게다가. 와이파이 없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없다. 뭣보다, 사랑하는 지아가 곁에 없다. ‘돌아가야 한다. 내가 살던 그곳으로.’
그런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연의 발목을 잡는다. 그를 죽자고 짝사랑한 여인이. 한때 둘도 없던 벗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이랑. 다시 만난 이랑에게, 이연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형제가 됐다는 사실도. '계속 미워해라. 마음을 열면 니가 다친다. 다시는... 나를 위해 죽지 마라.'
사실 이연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 시절, 그는 아편중독이었으니까.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이연은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놈들이 간과한 게 하나 있다. '지켜야할 연인이 없는' 시대의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자비하단 것.
바야흐로 사냥의 시간이다.
이연과 함께 미래에서 왔다. 타임슬립과 동시에 징용을 당한 것도 모자라, 웬 마적단에게 전 재산을 털린다. 온갖 고초 끝에 경성에 돌아왔지만, 경성은 넓고 이연의 행방은 묘연했다. 냉면집 배달알바로 근근이 살아가는데, 기분 탓일까. 배달 도중 이연님을 본 것만 같다?! 아내와 똑같이 생긴 인간여자를 지켜주며, 그녀의 독립운동을 돕는다.
정체를 감춘 독립 운동가이자 폭발물 전문가. 이름난 재력가의 딸이지만, 하나뿐인 언니가 총독부 관료에게 시집갔다가 목을 맨 후, 광복의용대원이 됐다. 덕분에, 온갖 사건사고의 목격자이자 당사자가 되어 이연 일행과 얽힌다.
한데 ‘이것들은 뭔데 이렇게 나를 지키려고 난리지?’ 은호는 모른다. 자신의 얼굴, 신주의 아내와 놀랄 만큼 닮아있다는 걸.
경성 한복판에 자리한 '오복양품점'의 주인. 주 고객은 경성의 내로라하는 부호들과 일본인 사모님들이다. 하지만 이곳은 '광복의용대 경성 제4지부' 비밀 아지트. '명색이 조선요괴인데, 나라 뺏기고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잖니.' 만주로 가는 군자금 대부분이 우렁각시의 손에서 움직인다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 이곳엔 이상하게도 '늙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여인이 있다고.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예인(藝人)인 그녀를 품어보고자 앓는 사내들만 한 트럭.
그런데... '저와 술을 겨루어 이기신다면 이년을 가지시지요.' 그 가녀린 몸 어디로 술이 들어가는 걸까. 장정 몇이 덤벼도 꺾지 못하는 말술이다. 이름에 술 주(酒)자를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터. 게다가 아무도 모르지만 그녀,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다.
홍주의 정체, 이연과 더불어 한반도를 다스리던 4대 산신 중 하나다. 본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대형 맹금류가 묘연각에 들어앉은 이유. '아... 지루해. 뭐 재밌는 일 없나?' 산신의 금기란 금기는 다 어기고, 탈의파한테 붙들려 지옥형에 처해진 것도 어디 한 두 번이어야지. 주위엔 사람 바글바글하지만, 친구 하나 없다. '저보다 약한 것들'하곤 친구 따위 안 한다는 신조 때문. 실은, 조금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의 눈에 돌연 생기가 돈다. '이연?!!!' 먼 옛날,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연에게 말했다. '너, 내 꺼 해라.' 그리고 까였다. 도도하기 짝이 없던 구미호가, 인간여자 따위에게 푹 빠졌단 풍문을 듣고 진노했는데. 이연이 제 발로 묘연각에 나타났다?!! 한 번 목표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녀다.
내 것이 아니 된다면 죽일 것이다.
그림자처럼 홍주 곁을 지키는 충직하고 과묵한 사내. 본체는 ‘토종 진돗개’로, 천연기념물 53호란 사실에 은근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 홍주의 안전을 제외하곤 그 어떤 관심도 없다.
어린 시절, 길에서 동냥을 하다 홍주에게 거둬졌다. 홍주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며, 묘연각의 안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젊고, 잘생기고, 비싼 문화주택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다. 가야금 타는 솜씨가 일품. 머리는 좀 나쁘지만, 여리고 정이 많다.
아들만 다섯인 집안 막내딸로 태어나 피죽도 제대로 못 먹고 자랐다. 식탐이 심해서 손님상에서 자주 안주를 훔쳐 먹는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어린 소녀. 뜻밖에, 천재적인 두뇌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수재다.
형과 원수가 되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산야를 떠돌았다. 누군가, 이랑을 습격했다. 터전 잃은 늑대들이 둔갑한 한 무리의 마적 떼였다. 하필 우울증 걸린 반인반호를 건드린 마적 떼 두목, 단칼에 목이 날아갔음은 물론이다. ‘모조리 독수리 밥으로 만들어주마.’ 한데, 우두머리를 잃은 그들, 이랑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그렇게 이랑은 30년대를 마적단 두목으로 살았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시체도 안 남는단 풍문이 돌만큼 냉정한 살인귀가 되어. 그런 이랑 앞에 죽도록 미워하는 형이 나타났다. ‘죽어!!!’ 피 튀기는 일전 끝에, 이연에게 붙들려 이발소와 양품점 끌려 다니며 제법 모던보이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이랑의 눈에 ‘곁에 있는 이연’의 정체, 의심스럽기만 한데. 나중에 알게 되지만, 세상에!! 미래에서 왔단다. '미래의 나는 살아있나? 어떤 꼴로 살아가고 있지?' 왜일까, 형의 눈에 짙은 슬픔이 어룽거린다.
그리고 '이랑의 첫사랑'.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목숨을 내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하필이면 상대가 ‘인어’다. ‘우리 집안에 해산물은 절대 안 된다’고 시어머니 노릇하며 놀려대는 이연 때문에 미칠 지경. 이랑은 여전히 서툴고 거칠지만 불완전한 그녀의 다리에 보폭을 맞춰 조금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고, 노래하는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88개의 건반이 생각보다 많은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낮에는 양품점 직원, 밤에는 클럽 파라다이스의 이름 없는 가수로 투잡을 뛰는 생활력 만렙 인어 아가씨. 그녀는 경성이 좋았다. 구락부의 반짝이는 불빛.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 뭣보다 '구경거리가 될 건지, 가수가 될 건지 둘 중 하나만 해' 차갑게 말하며 그녀 인생에 뛰어든 이랑을 만났으니까.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 과거로 달아난 수수께끼의 홍백탈. 이연을 1938년에 가둬버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연과 전면전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무공에, 뛰어난 의술실력, ‘불’을 다스리는 능력까지, 홍백탈 너머 그의 진짜 정체는?!
전직 ‘북쪽산신’.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다. 과거, 4대 산신 중 가장 온화하기로 이름난 것이 북쪽산신이었다. 살아 숨 쉬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도 아끼던 그였다. 하지만 지금, 무영은 변했다. 사람을 잔인하게 이용하고, 필요하면 요괴로 만들고, 이랑을 도륙하기도 한다. 이연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를 약하게 만드는 건 오직 하나. ‘홍주’뿐이다. 무영은 언제나 홍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홍주는 늘 이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연만 바라보았다. 그래도 무영은 둘을 사랑했고, 공평하게 아꼈다. 한때 셋은 ‘둘도 없는 벗’이었으니까.
그런 그가 이연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친구에서 적’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탈의파는 그 어느 때보다 바빴다. ‘낡은 것, 옛 것’이 가차 없이 버려지던 시대. 부정한 것들을 묻어둔 땅은 ‘문화주택’ 건설 붐으로 파헤쳐졌고, 잊혀 가는 토착신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들끓는 이승을 통제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와중에 가끔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경성에 ‘극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무렵, 현의옹은 하늘같은 마누라에게 처음으로 ‘개겼다’. 인간사에 함부로 개입하지 말라는 탈의파의 경고에도, 조선 독립운동을 지원. ‘그레고리 현’이라는 가명으로 암약한다. 삼도천 문지기로서 헤아릴 수 없는 죽음을 봐왔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전쟁에, 고문에, 강제노역... 그렇게 함부로 짓밟히라고 태어난 목숨들이 아니었으므로.
말 한 마디로, 종로경찰서장 목을 날릴 수 있는 총독부 최고 권력자 중 하나. 정한론의 기수들을 배출한 조슈 번 출신, 엘리트 관료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의 정체, 노회한 일본요괴 텐구다.
다부진 체격, 사람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 사무라이 정신으로 꽉 찬 일본요괴. 경무국장의 수족으로, 사람행세를 하며 조선을 탄압하는데 앞장선다.
4. 제작진(기존 작품 ETC...)
5. 기타(드라마장면일부)
6. 회차별 줄거리
(회차별 줄거리는 방송기간 중 내용 추가됩니다.)
형제, 1938
이랑 사망 4개월 후 이랑 환생을 조건으로 다시금 구미호의 힘을 돌려받은 이연.
붉은 월식을 틈타 찾아온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삼도천의 결계를 뚫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수호하기 위해 염라대왕이 손수 만든 수호석을 훔쳐 ‘캐비닛 너머’로 사라져 버린다. 수호석을 되찾기 위해 ‘캐비닛 너머’로 뛰어든 이연.
햇살이 쨍하다. 이연이 부신 눈을 뜨니 한복과 양장이 뒤섞인 모양새의 사람들, 어디선가 들려오는 30년 대풍의 노래.
다소 당혹스러운 이연의 시선으로 경성 시대 풍경이 보인다.
그런 이연을 지켜보는 홍백탈의 시선이 느껴지고, 뛰어나가는 홍백탈과 놓칠세라 이연이 그 뒤를 쫓는다.
홍백탈에게서 수호석을 찾는 여정에서 거짓말처럼 이랑을 마주친 이연.
‘죽어!!’ 감상에 빠질 겨를도 없이 이랑이 달려든다.
아름다울 美
이랑을 깨우기 위해 천년 묵은 장수 거북이 동방삭과 위험천만한 도박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한참 늦어 현세로 돌아가지 못한 이연.
1930년대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탈의파와 만나는데.. 다음 월식 때까지 문은 열리지 않는다 했다.
게다가 문을 열어주는 조건까지 달았다. 여기서 일 좀 하란다.
이연은 이랑과 함께 만파식적을 찾으러 경성을 거쳐 만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다.
같은 열차 특실 안,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경성 내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예인(藝人)인 여인도 이연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화물칸에서 신주와 장정들이 은밀히 머리를 맞대고 있고 마적단이 점거한 특실에서는 모래시계의 모래가 거의 떨어져 굴다리가 나온다는 신호를 알린다.
이 모든 ‘문제적 인물들’을 싣고 열차는 힘차게 내달려 굴다리로 향한다.
새타니
해골 승려가 지키고 있는 인적 없는 암자, 법당 안엔 부적이 잔뜩 붙은 ‘커다란 뒤주’ 가 있고 그 앞에 무영이 서 있는데…
잠시 후 무영이 ‘연분홍색 한복’ 입은 여자아이를 안고 묘연각 앞에 나타난다.
눈을 가리고 있던 천을 풀고 스산한 방울 소리를 울리며 이연을 찾고 있다.
“어디야? 어디 있니? .... 찾았다!” 어느새 잠든 이연과 마주 보고 있는 소녀.
소녀의 속삭임에 눈을 뜨는 이연은 소녀와 눈 마주치고, 소리를 지르며 일어난다. 악몽인가...
불길한 예감의 이연. 그날 오후, 이연이 약속 장소를 찾아 두리번거린다.
저만치 보이는 꽃다발을 든 홍주.그리 다가가던 찰나! 홍주 모습이 명멸하나 싶더니, 시꺼멓게 변해버린다?!
하얗게 멀어버린 ‘이연의 눈동자’....
업동이
묘연각 대문 앞, 낯선 대바구니 하나가 놓여있다.
바구니 속에서 방긋거리고 있는 것, 놀랍게도 ‘살아 숨 쉬는 아기’ 다!
고운 옷을 입은 여자아이, 이마에 ‘7개의 붉은 점’이 보인다.
갑작스럽게 떠맡게 된 아기로 인해 당혹스러운 이랑과 이연,
아기를 정성으로 보살피던 신주가 나가자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
인적 드문 거리, 이랑이 망을 보고 이연이 남의 집 대문 앞에 몰래 아기 바구니를 내려놓는다.
그런데! 묘연각으로 돌아온 형제는 뭔가에 홀린 얼굴이다. 눈앞에 아기 바구니가 그대로!?
한편, 홍백탈은 경성 내 금광 부자의 패물함을 차례차례 털어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바로 죽은 자도 살아난다는 보물 ‘신라왕의 금척’이다
업동이Ⅱ
묘연각 안, 기생들을 인질 삼아 아기를 노리는 형사들과 이연, 이랑이 대치하고 있다.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미호와 대조적으로 비눗방울이 흩날리는 가운데 난투극이 벌어진다.
한편, 또 하나의 이연을 찾아 나선 홍주는 만주의 허름한 여관방에 도착한다.
눈앞에 자욱한 연기 속 아편에 취해 신음하는 ‘1938년의 이연’의 모습이 보인다.
섬뜩하게 웃는 홍주 앞에 이연은 ‘아음’을 되뇌고, 이를 듣고 차갑게 변한 홍주의 얼굴.
그때, 돌아서 나가려는 홍주를 불러 세워 뒤에서 안는 1938년의 이연...!!
구석놀이
묘연각 지붕 위에 숨겨진 ‘붉은색 복주머니’ 놓여있다. 멀찍이서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무영이다.
그 시각, 새로운 기생들이 묘연각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있는 죽향.
쪼그려 앉은 죽향의 시선에, 예쁜 꽃신들 사이 ‘낡은 짚신’ 한 켤레 섞여있는데...
무영의 초대장에 예상치 못한 위험천만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날 밤, 재미 삼아 구석에 사는 귀신을 불러내는 ‘구석놀이’를 하는 은호와 기생들.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뜬 분위기로 모두 침묵하는 가운데, 촛불만 을씨년스럽게 일렁인다.
그 순간! 휙 꺼지는 촛불 하나. 기생들이 비명을 지른다!
황급히 촛불을 켜는데... 은호가 사라지고 없다.
은호를 되찾기 위해, 세 산신과 신주는 다시 한번 ‘구석놀이’를 시작하는데...
장산범
장산범을 찾아 ‘삿된 자들의 길’로 들어온 이연과 무영은 정체 모를 연기에 붙잡힌다.
희미하게 정신이 들자 손발 묶인 채 거리 한복판에 꿇어앉아 있다. 가차 없이 두 사람의 목을 내리치는 칼날!
눈 떠보니 가짜 피! 목도 멀쩡히 붙어있다. 그런 두 사람을 배경으로, 망나니 역할의 여자들이 칼갈이를 들고 있다.
어디선가 ‘컷!’ 외치는 소리. 현대적인 차림의 수많은 스태프들과 카메라?!
경악한 얼굴로 서로를 마주 보는 이연과 무영. 스태프에게서 뺏은 대본을 보면 드라마 대본이다.
제목은 ‘장산범의 신부’... 이때, 연예인용 밴 한 대가 촬영장에 들어선다.
대본을 던져버리고 홍주를 찾아 빠르게 자리를 뜨는데 밴을 보고 경악하는 이연과 무영.
밴에서 도도하게 내리는 여주인공. 선글라스를 벗는 그 얼굴! 홍주다.
토착신들
장산범 소동으로부터 여러 날이 흘렀다. 지난번 무영의 경고가 떠오르자 굳은 얼굴의 이랑..
그대로 묘연각을 나선다. 그 시각, 양장을 차려입은 남녀 일행이 경성역에 나타난다.
경무국장이 호출한 ‘시니가미 용병단’ 이다! 용병단의 지령은 ‘조선 요괴의 생포’ 경성에 어두운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편,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생존권을 위해 농성하던 토착신들이 묘연각으로 몰려들었다!
현의옹이 곤란한 얼굴로, 이연과 홍주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 둘이 저 민원을 싹 해결하라고요?!’
그날 밤, 묘연각 정자에서 독각귀와 토착신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
습관적으로 기웃대는 이랑. 노름판에 거는 게 돈이 아닌 수명임을 귀띔하는 누군가.
이랑의 눈빛이 돌변하고, 주위에 크고 작은 양초들이 잔뜩 있는 정자 위로 오른다.
반도호텔지난밤, 경성 시내 토착신들이 사라지고 죽었다! 묘연각에서는 이연과 홍주가 마주하고 있다.
홍주가 속내를 감춘 얼굴로, 보물의 행방을 묻자 이연이 홍주의 방에 숨겨둔 ‘수호석과 금척’을 찾아든다.
보물을 챙겨 일어나며 '반도호텔로 간다!' 호언하는 이연. 이연은 무영을 찾아가 다짜고짜 무영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무영도 반격하면서, 서로 거침없이 주먹질해댄다. 한차례 난투를 벌인 두 남자, 각자 술 대병을 홀짝인다.
이연은 지난밤과 마찬가지로 무영에게도 보물을 들고 '반도호텔로 간다!' 호언한다.
그 시각, 홍주는 경무국장을 찾아가 보물인 ‘수호석과 금척’을 넘겨주겠다 얘기하며, 묘연각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는데....
보물을 노리는 모든 요괴들이 반도호텔로 집결한다.
시니가미 용병단
반도호텔 404호 방 안 그림 속, 용병단의 우시우치보를 마주한 세 사람!
우시우치보가 시계를 본다! 이어 손가락을 딱 울리면, 왈칵 피를 토하는 홍주와 무영!
홍주 귀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무영이 얼른 닦아준다. 이연도 얼굴이 굳었다.
독을 마신 홍주와 무영에게 먹일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그림 속 숲을 헤치고 다니는 이연, 풀숲에서 다리를 다쳐 신음하고 있는 노인 한 명을 발견한다.
살려달라는 노인의 말에, 그를 등에 업으려는 이연.
노인이 이연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씩 웃는데 순간 이연의 검이 푹!! 그를 관통한다.
노인이 다름 아닌 용병단의 오오뉴도라는 것을 알아챈 이연!
하지만, 뉴도가 이연을 움켜쥐고 입을 쩍 벌리자 눈동자 파랗게 변하더니 입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둘을 감싼다.
연기가 걷힌 후, 이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 뉴도와 ‘몸’이 바뀌었다!!
덫
뉴도로 변한 이연 얼굴이 사색이 돼 있다! 시니가미 용병단이 넷이 아니라 ‘다섯’ 이구나...
잠시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태연한 척 캐러멜 까먹으며, 오오가마와 유키를 부른다.
한편, 이연의 몸을 한 ‘뉴도’가 홍주와 무영을 용병단의 거점으로 유인하는데...
무영이 수호석의 행방을 묻자 서로 투닥투닥 다투기 시작하는 이연과 홍주.
무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오오가마와 유키.
본격적으로 산신과 용병단의 전투가 시작된다.
그 시각, 반도호텔 302호에서는 여희의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다들 긴장한다.
국희, 작심한 듯 여희에게 단검을 들고 다가가는데...
조선의 마지막 산신
아편 연기 자욱한 방. ‘1938년의 이연’이 폐인처럼 누워있다.
경성에서 도착한 편지.. 편지를 읽고 벌떡 일어난 1938년의 이연!
한편, 지난밤 용병단에 끌려간 여희와 재유. 오복양품점에서 결혼식에 입을 맞춤옷을 찾으러 온 경무국장 앞에 이연이 나타난다.
인질과 수호석을 두고 이연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경무국장. 같은 시각, 홍주의 방에선 홍주와 이랑이 묘연각에 찾아온 아키라를 마주하고 있다.
아키라는 '인질은 '둘 중 하나'만 살 수 있고, 구미호와 싸워서 먼저 보물을 가져온 쪽을 풀어준다'고 이야기하는데...
아키라가 떠나고 홍주와 이랑 둘만 남아있다. 둘 사이의 공기 무겁기만 하다.
홍주의 말에 이랑의 눈빛은 흔들리는데.. 이연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1. 스튜디오 드래곤
-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함.
-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 해외 로컬 제작사, 방송사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화를 확대 중임.
http://www.studiodragon.net/front/kr/main/main
* 이미지 출처: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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