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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드라마 소개 및 관련주).....NO.1178

by goodpoint77777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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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관련주

 

드라마

나쁜엄마 관련주입니다.

 

& 이전글 링크(드라마 패밀리)

 

 

패밀리(드라마 소개 및 관련주).....NO.1176

드라마 패밀리 관련주입니다. & 이전글 링크 (드라마 가면의 여왕) 가면의여왕(드라마소개 및 관련주).....NO.1175 드라마 가면의 여왕 관련주입니다. & 이전글 링크 (드라마 종이달) 종이달(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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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엄마는

전작 사랑의 이해 후속작입니다.

 

블로그 소개 드라마로

소개글 링크 및 줄거리 내용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이해(드라마)관련주.....NO.1134

드라마 사랑의 이해 관련주입니다. 사랑의 이해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픈했습니다. 이전 글처럼 이번 글도 프로그램 내용도 함께 곁들여서 글쓰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종목보다는 드라마

goodp7.tistory.com

 

1회 2022.12.21(수)

난 애매한 관계는 싫어요

“그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은 인출사고였다.” KCU은행 영포점의 에이스 하상수. 그런 그의 유일한 변수, 영포점 여신 안수영. 신입행원 시절부터 수영을 지켜만 봐오기 3년째, 상수는 용기를 내어 저녁 약속을 신청하는데… 

 

2회 2022.12.22(목) 

난 안수영 좋아하면 안 되냐...

“진짜예요? 진짜, 정청경이랑 사겨요?” 상수는 수영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하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그날’ 이후 수영은 차갑기만 하다.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듯 했는데… 수영의 소개팅 소식까지 들려오자 상수의 신경은 온통 수영에게 쏠린다. 내가 고작 이정도였나, 비참하다가도 수영을 향했던 자기 마음의 크기를 조금씩 실감하는 상수. 한편, 영포점 PB팀에 새 인물 박미경 대리가 등장한다.

 

3회 2022.12.28(수) 

재밌어요?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거?

과거의 일로 괴로워하는 수영과 그런 수영에게 다가가는 종현. 미경과 상수는 함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4회 2022.12.29(목) 

아직도 나 좋아해요?

미경은 자신의 마음을 수영에게 털어녾는 한편, 둘의 우정을 유지해 나간다.  얼마 후, 수영은 직장에서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한다. 

 

5회 2023.1.4(수) 

오늘 저녁에 잠깐 볼래요?

연수원에서의 여운을 여전히 간직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상수와 수영. 하지만 설렘도 잠시, 미경의 고백을 들은 수영은 다시 마음이 주춤하는데… 지점장은 대직이 끝난 수영을 다시 접대 자리에 데려가기 시작한다. 걱정되지만 함부로 나설 수 없는 상수 대신, 수영의 옆을 지키는 건 종현인데… 한편 상수는 골프접대 자리에 갔다가 의외의 인물을 만난다. 

 

 

6회 2023.1.5(목) 

너무 잘 어울리지? 수영 씨 되게 좋아하나 봐~

영포점에 감찰팀 면담이 시작된다. 소문의 중심에 선 수영. 누가 봐도 수영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연수원에서 나한테 물었죠. 그날 우리가 만났으면 달라졌을 거냐고." 수영은 이제 상수의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린다. 진중한 상수가 점점 더 마음에 차는 미경. 상수와 다른 관계를 바라게 되는데... 그사이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종현은 수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시험을 치른다.

 

 

7회 2023.1.11(수) 

박미경은 아냐? 네가 안수영 좋아하는 거

종현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 수영은 종현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한다. 처음 보는 종현의 무너짐에 더욱 마음이 쓰이는데… 반면 연애가 시작된 상수와 미경. “진짜 사귀는 사람 없었어? 좋아하는 사람도?” 미경의 장난 어린 말에 저도 모르게 누군가가 떠오르는 상수. 눈치 볼 게 없는 미경은 연애에서도 숨김이 없다. 이내 수영도 상수와 미경의 관계를 알게 되고. 각자의 연애가 진행형인 걸 알지만, 상수는 괜히 수영이 신경 쓰이는데…

 

8회 2023.1.12(목)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니야

수영의 집에서 지내게 된 종현. 여기 온 게 옳은 선택일까? 수영의 집 문턱에서 망설이던 종현은 이내 집안으로 들어가지만, 애써 밝은 수영에 더 마음이 복잡할 뿐인데. 은행사람들의 축하 속에 영포점 공식커플 1호가 된 상수와 미경. 이를 지켜보는 수영과 종현. 그리고 각자 연인이 생긴 서로를 의식하며, 무언가 끝난 듯한 느낌에 감정이 이상해지는 상수와 수영. 그렇게 네 남녀의 관계는 정리되는 듯했는데… 마침내 석현의 결혼식날이 찾아온다.

 

9회 2023.1.18(수) 

처음 본다, 그렇게 웃는 거

석현의 결혼식 사건 이후, 상수는 마음이 복잡하다. 피로연이 끝나고 상수의 집에 함께 간 미경은 상수 방 서랍에서 낯선 물건을 발견하는데... 스쳐갔던 기억이 하나둘 떠오르는 미경, 무언가 알 것 같다. 한편, 종현의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수영에게는 포기할 것들이 늘어나고, 그런 수영을 보는 종현의 부담도 한층 깊어진다. 그렇게 네 사람의 연애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상수와 수영은 뜻밖의 동행에 나선다. 

 

10회 2023.1.19(목)

진짜 그만두는 거예요?

고객 조문을 함께 다녀온 상수와 수영. 단단히 막아두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행복, 하고 있어요?” 서로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그들. 미경은 대학동창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자신의 과거를 상수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들켰다는 사실보다, 알면서도 아무 말 없던 상수에 더 암담해지는 미경. 그렇게 각자의 연애에 서서히 틈이 생기고 있었는데…

 

 

11회 2023.1.25(수) 

두 사람, 만나는 거 맞지?

결국 다시 안수영. 하키장에서 자신의 마음을 각성한 상수. 수영은 확고한 상수의 태도가 얼떨떨하기만 한데. 그 사이 미경은 상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더욱더 불안으로 치닫는다. 다음날 수영은 3개월 출장근무에 자원하고, 그것이 마치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 상수. “하계장님이랑 있으면 내 상황을 잊게 돼요.” 수영은 상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그러던 중 종현을 기다리러 스터디카페 앞에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12회 2023.1.26(목) 

미경이랑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사랑해요. 나?” 미경의 초대로 시작된 식사자리는 파국으로 끝나고. 미경이 던진 불씨로 종현도 다시 한번 수영의 진심을 확인하려 한다. 상수는 더 늦기 전에, 그리고 미경을 위해서라도 관계를 정리하려 하는데… “니 마음 불편하라고, 나는 너 계속 좋아할 거야.” 망설이라는 미경도, 노력하는 종현도, 자신의 마음도. 수영은 모든 것이 버거워진다.

 

 

13회 2023.2.1(수) 

사랑한 거 아니었지?누구도 예상치 못한 종현의 행동.
수군거리는 행원들 사이, 사건의 중심에 선 수영의 표정은 정작 태연하기만 하다.
“내 손으로 무너트렸어요.” 수영이 바닷가에서 했던 말이 떠오르고,
믿기지 않는 사실에 차마 어쩌지 못하는 상수….
수영일에 나서는 상수에 미경은 더욱 상수를 지키려 하고,
상수는 경필을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데…
착잡한 마음의 상수와 아슬아슬한 마음의 수영은 본사에서 마주치게 된다.

 

 

 

14회 2023.2.2(목) 

우리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우리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감당할 수 있다는 상수.
그런 상수의 마음에 오히려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수영.
수영의 갑작스러운 월차소식에
상수는 수영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한편 상수와의 이별을 미루어 오던 미경은
자신만 모르고 있던 진실을 마주하는데….

 

 

15회 2023.2.8(수) 

안수영이 사라졌다지난밤, 캐비넷에 노란색 명찰목걸이와 사직서를 넣어둔 수영.
마지막으로 눈에 담듯 은행을 바라보는데…
“...그냥 다 버려주세요.”
집도 가구도 미련없이 정리하던 수영은 어떤 물건 하나에 시선이 멎는다.
상수는 다급히 수영의 집에 가보지만, 이미 빈집이다.
굴국밥집 자리에도 벌써 다른 가게가 들어와 있고.
수영은 어디로 간 걸까? 고민하던 상수는
수영이 직군전환으로 받은 파란색 명찰목걸이를 챙겨 수영을 찾아나선다.

 

 

15회 2023.2.9(목) 마지막회

각자의 삶을 살다가  결혼식에서 재회하는 KCU동료들. 또 시간이 지나고, 상수는 서울에서 수영과 마주친다.

 

 

 

이전 글처럼

이번 글도 프로그램 내용도 함께 곁들여서 글쓰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종목보다는 드라마 내용 중심에 중점을 두고 내용 이어갑니다.)

 

1. 프로그램

 

 


2. 프로그램 정보

방  송 사 : JTBC

방  송  일 : 수, 목 오후 10:30

방송시작 : 2023.4.26~

몇  부 작  : 14부작 예정

줄  거 리  :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세상에는 참 재밌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완벽하게 짜여진 서스펜스 스릴러, 감각세포들을 간질어주는 로맨스, 상상력의 끝판왕 SF판타지, 형사, 법정, 의학 등 온갖 장르물.

그런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인가?    

 

우리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문명이 휘몰아치는 요즘을 살고 있다.

소통하고 협력하며 인내하고 배려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신문물 앞에서 우리는 병적으로 열광하거나 따라가지 못해 도태되는 양극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이젠 지식과 정보로 무장된 MZ세대뿐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에게도 벌써 공감과 배려라는 말은 어쩐지 낯설고 억울하기까지 한 말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공감과 배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사랑.

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언뜻 들으면 너무나도 촌스럽고 관념적으로 들리는 말이다. 

하지만 사랑이야말로 각박하고 단절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사랑을 받을 때 천군만마를 등에 업은 것처럼 용기가 난다. <나쁜엄마>는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나쁜엄마>에는 수많은 사랑이 등장한다. 

운명처럼 스며들어 팍팍했던 강호의 삶에 숨통을 틔워준 첫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미주의 뜨거운 사랑. 

아랑곳하지 않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삼식의 외눈박이 짝사랑. 

서로 의지하며 긴 세월을 함께한 이장, 청년회장 부부의 단단한 사랑.

가족처럼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조우리 사람들의 따듯한 사랑.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이고도 절대적인 사랑.. 바로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

이 사랑은 유일하게 엄마만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영원불변의 불사조 사랑이다. 

고된 시련 속에서도 꺾이거나 변하지 않는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우린 모두 알고 있다.

엄마에게 받았던 그 사랑을 떠올린다면 이 힘든 시대의 초라한 점 같이 느껴지는 지금의 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이야기인 <나쁜엄마>가 이 각박한 시대의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창고에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아 영순의 희망이 되었던 엄마돼지처럼.


3. 등장인물(&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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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

능력이 없어 자식에게 좋은 걸 해주지 못해 나쁘고,

능력이 많아 자식과 오랜 시간 함께 있어주지 못해 나쁘다.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집착스레 쏟아부어 나쁘고, 무관심해서 나쁘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켜서 나쁘고, 하고 싶은 공부를 뒷바라지 못 해줘서 나쁘다.

건강한 식단, 꼼꼼히 영양을 따진 맛없는 음식을 먹여 나쁘고,

달고 맛있는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안 먹여 나쁘다.

왜 나를 낳아서... 나쁘고, 엄마 인생도 아닌 내 인생에 목숨 걸어서 나쁘고, 미리미리 병원을 안 가 병을 키워서 나쁘다. 엄마는 늘 그렇게 자식의 온갖 원망과 투정을 받아내며.. 나쁜 엄마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여기 또 한 명의 나쁜 엄마가 있다.

 

어린 시절 화가가 꿈이었던 영순. 어린 나이에 눈앞에서 부모님과 남동생을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고 화가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천성이 당차고 야무진 영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처럼 ‘나는 행복합니다~’를 매일 주문처럼 외치며 누구보다 야무지고 똑부러지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영순은 자신이 일하는 사료가게의 단골손님인 젊은 돼지농장 사장 해식에게 프로포즈를 받는다. 아기돼지 목에 금반지를 매달아 보낸 귀여운 청혼이었다. 

영순은 해식과 결혼해 열심히 돼지농장을 하면서 예쁜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은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이 가난하고 무지하고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영순. 

뱃속의 아이만큼은 훌륭한 법관으로 키워서 억울한 일 안 당하고 당당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악착같이 공부를 시켰다. 

공부.. 공부.. 공부..

영순은 남들 다 가는 소풍 한번을 보내주지 않았다. 

배부르고 등 따시면 게을러진다고 밥 한번 배불리, 방 한번 뜨뜻하게 해주지도 않았다. 

엄마를 닮아 미술에 소질이 있는 아들, 강호의 재능을 모른척 했고, 친구나 TV, 컴퓨터는커녕 딴 짓을 할까 봐 아예 강호방 문짝을 떼어 내 버렸다.  

때로는 미안했고, 때로는 마음 약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강호를 위한 일!

앞에선 강호의 눈물을 쏙 빼놓고, 돌아서선 남몰래 눈물을 닦았다. 

결국, 강호는 영순이 그토록 원하던 검사가 되었고 영순은 이제 자신이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강호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리기 전까지는.

 

 

 


 

영순의 아들 & 서울중앙지검 검사

만일 누군가 ‘순자’의 성악설을 뒷받침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 이 사람을 보시오!’ 하고 자신 있게 말해도 될 만큼 강호는 나쁜 놈이다.

 

공명정대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강한 자의 편에 서서 약한 자를 괴롭히는 안타고니스트의 전형.

웬만한 드라마라면 주인공을 괴롭히는 절대악으로 나와 권선징악의 주제를 몸소 체현하고

처절하게 응징당해야 마땅할 그런 캐릭터 말이다.

사람들은 그런 강호를 보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지 애미도 팔아먹을 놈’이라고 수군댔다.

 

강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그리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검사’라는 직업이 정해져 있었다.

강호의 엄마는 그 모든 이유를 ‘우리가 돈이 없고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돈이 없고 힘이 없는 건 분명해 보였다.

돼지농장하는 엄마 덕분에 성냥개비같이 깡마른 강호의 별명은 ‘돼지새끼’였고 늘 돼지 똥냄새가 난다며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강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모진 운명을 이해하고 자시고 할 여력 따위도 없었다.

덕분에 강호는 무럭무럭 독해졌고 그렇게 검사가 되었다. 

 

“그러게... 그러니까... 그게 누구 탓이냐고?!!

니 아빠가 왜, 뭣 땜에 억울해서 죽었는지 그것 좀 밝혀 달라고!!

지긋지긋해? 도망가고 싶어 미치겠지?... 판검사 돼.. 그래야 너 벗어나. 

저 고약한 돼지 똥냄새한테도, 이 나쁜 엄마한테도..”

 

그랬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엄마 때문이었다.

억울한 재판 뒤에 숨겨진 아버지의 죽음. 

 

하지만 엄마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고 돌아오는 길. 

강호는 뜻밖의 사고로 7살 지능의 아이가 되어버린다. 

 

그렇게나 벗어나고 싶었던 나쁜 엄마 영순은 단 한 순간도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이 되어 버렸고, 그렇게나 매몰차게 차버렸던 옛 연인 미주는 다시 나타나 강호의 심장을 콩닥이게 한다. 

이제 서야 비로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배우게 되는 강호.

돈도 힘도 기억도 없지만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네일 아티스트 & 강호의 고향친구이자 옛 연인

미주는 착하다. 그래서 불의를 참지 못한다. 

엄마를 두고 바람이 난 아빠를 찾아가 멱살을 잡았고, 청담동 에스테틱에서 자신에게 발길질을 한 오태수의 외동딸에게 맞발길질을 날려줬으며, 성희롱을 일삼는 남자 손님의 손가락을 살포시 분질러 주었다.  

 

미주가 네일 아티스트가 된 이유는 엄마 때문이었다. 춤바람 난 아빠를 찾아가 소리소리를 질렀을 때 미주에게 초콜릿을 내밀던 아빠의 파트너. 그녀의 하얗고 예쁜 손에 칠해진 매니큐어를 보고 숨이 멎는 듯했다. 엄마에게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손이었다. 

 

엄마는 매일 밤낮으로 밭에서 일만 했다. 고추를 심고, 마늘을 심고, 배추를 심고, 열무를 심고 또 고추를 따고, 마늘을 따고, 배추를 뽑고, 열무를 뽑고... 

그러느라 굳은살이 박이고 꼬질꼬질 흙 때가 끼어서 때수건으로 문질러도 하얘지지 않았다. 미주는 그런 엄마가 너무 안 돼서 이 담에 크면 꼭 네일 아티스트가 돼서 매일매일 엄마 손에 형형색색 예쁜 매니큐어를 발라주고 반짝이는 큐빅을 달아 주리라 마음먹었다. 

그러면... 엄마도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진짜진짜 어쩌면... 

아빠도 다시 집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림동 작은 네일샵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강호를 만났고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사랑에 빠졌다. 그때, 강호는 사시준비를 하는 고시생이었다. 엄마의 도움 따위는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아 횟집에서 서빙알바를 하며 공부를 하고 있다는 강호의 말에 미주는 마음이 짠해졌다.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법관이라는 운명이 강호에게 얼마나 가혹한 것이었는지를 알기에 세상을 향한 강호의 복수에 동참하고 싶었다.  

 

“너 공부만 해라... 알바해도 붙을 놈이 알바 안 하면 수석할 거 아니야.  

나 너한테 투자할래... 가진 게 없어서... 일단은 나부터..  

그 복수.. 내가 도와줄게.”

 

그날부터 미주는 본격적으로 강호 사시바라지를 시작했다. 밥하고, 빨래하고 또 월급을 받아 강호의 방값과 학원비를 대주었다. 힘들고 고됐지만 행복했다. 사랑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강호는 사시에 합격했다. 하지만 그는 어딘지 모르게 조금씩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7년이 흐르고... 악착같이 벌어 놓은 돈으로 네일샵을 차린다. 하지만 같이 동업을 하던 언니가 보증금과 회원권 팔아 받은 돈을 모조리 들고 튀어 버린다. 결국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어 미주는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강호와 미주의 동창 & 청년회장과 박씨의 외아들

어릴 적부터 쭈욱 미주를 짝사랑하는 나름 순정마초맨..  

껄렁거리고 무식한 스타일로 절도죄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지 며칠 안 되었다.

보는 사람마다 언제 사람 되냐며 혀를 끌끌 차는 조우리 사고뭉치.

 


 

온갖 불법적인 악행을 저지르며 우벽그룹 회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 

유력한 대선 주자인 오태수 의원과의 커넥션을 위해 강호를 이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강호가 뜻밖의 사고를 당해 오태수의 약점을 잡을 증거자료가 사라지자 

소실장과 차대리를 강호의 고향 ‘조우리’로 급파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강호를 이용하는 비열한 인물.

 


 

송우벽과 악의 축을 이루는 쌍두마차. 

송우벽을 견제하며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탄탄대로 행보를 걷고 있다. 

강호에게 약점이 잡혀, 어쩔 수 없이 강호와 자신의 무남독녀 하영을 결혼시키기로 약속한다. 

 

 


 

오태수의 딸이자 강호의 약혼녀.

 

 


 

 

송우벽 밑에서 일하는 인물들로 어마무시한 싸움 실력을 소유하고 있으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순진한 귀농 청년들 행세를 한다.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를 끝없이 고민하게 되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


 

오태수가 우벽그룹의 뒤를 봐주던 검찰총장시절.

우벽그룹에서 송우벽의 비서로 일하다가 오태수의 수행비서가 된다.

대권에 도전하려는 오태수에게 결국 버림받는 인물

 

 

 


 

조우리의 대소사를 관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자녀는 없지만 아내와 금슬이 좋다. 

 

 


 

항상 팩을 붙이고 다녀 드라마 내내 얼굴을 알 수 없다. 늘 애완견을 안고 다니며 입바른 소리를 해서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든다.


 

춤바람 난 남편은 진즉에 죽고 미혼모가 된 미주의 쌍둥이 남매 예진, 서진을 키우고 있다.

한날 한곳에서 아이를 낳은 기막힌 인연 때문인지 영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다. 

 

 


애처가 남편, 청년회장과 함께 방앗간을 운영한다.

늘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아들을 둔 입장에서 영순에 대해 부러움 반, 질투 반이다. 

아들을 엄청 사랑하지만 늘 그녀의 표현은 등짝스매싱.

 

 


 

박씨의 남편이자 삼식이 아빠. 

조우리의 브레인답게 늘 어려운 문제를 솔선수범 해결한다. 

속 깊고 정 많은 재치꾼, 나름 얼리어답터다.

 


 

양조장 주인, 무당 꽃선녀, 조우리 부동산, 하숙집 주인 등 조우리에서 많은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강호의 베프.

엄마, 아빠가 미국에서 돈 많이 벌어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는 아이들.

늘 아빠를 ‘개잡놈의 호로새끼’ 라고 욕하는 할머니 정씨와 살고 있다.

야물딱진 예진은 강호를 좋아하고 순하고 눈치가 빠른 서진은 어른스럽다.

 

 


 

전국 최대규모 트롯콘서트 홀을 짓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고향 조우리로 내려 온 작곡가.

영순네 돼지농장 자리를 뺏고 싶어 온갖 계략을 꾸리며 영순을 괴롭힌다.

 


4. 제작진(기존 작품 ETC...)

제작정보

제작사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제작진

연출심나연

 

 


5. 기타(드라마장면일부)

 

 

 

 

 

 

 

 

 

 

 

 

 

 

 

 

 

 

 

 

 

 

 

 

 

 

 

 


6. 회차별 줄거리

(회차별 줄거리는 방송기간 중 내용 추가됩니다.)

 

1회 2023.4.26(수) 

숨 막혀서 살 수가 없다고요!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진영순. 자식에게만은 절대 힘든 삶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독하게 아들을 키운다.

 

2회 2023.4.27(목) 

어머니가 바라던 게 이거 아니었어요?

영순의 바람대로 검사가 된 강호는 국회의원 오태수의 외동딸에 접근하며 권력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강호가 예비 신부와 인사하러 내려온다는 소식에 영순은 한껏 설레고, 조우리 마을 사람들은 한바탕 잔치 준비를 시작하는데…

 

 

3회 2023.5.3(수) 

엄마... 알아보겠어?

강호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자, 모든 것을 제쳐 두고 밤낮으로 간호에 몰두하는 영순.
정성을 다해 치료한 덕에 강호는 기적적으로 깨어나지만, 뇌를 다쳐 기억을 잃고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다.
영순은 강호가 그저 살아준 것 만으로 너무 감사한데…

 

 

 

4회 2023.5.4(목)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휠체어 탄 강호와 놀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혼쭐이 나는 쌍둥이들.
영순은 강호의 나이가 사실은 서른다섯이고, 아주 잠깐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뿐임을 설명해준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펼치기 시작하는 오태수 의원.
우벽그룹 송회장이 찾아와 강호와 하영의 교통사고에 관련된 비밀을 캐묻자, 애초에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밝히는데…

 

 

 

5회 2023.5.10(수)

너 미주 생각나..?!

온 동네를 헤매다 드디어 통통볼을 찾은 강호!
한달음에 달려가 예진이네 문을 두들기는데, 열어준 사람은… 미주?
서울에서 쫓기듯 내려온 미주는 상상도 못했던 천진난만한 강호를 보자 잊으려 애를 썼던 시간들이 떠올라 주저앉는다.
엄마 정씨에게 자초지종 그간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더욱 더 심란해 진다.
한편, 처음 보는 ‘예쁜 사람’을 만나고 온 강호는 그 이후로 이상하게 가슴이 아픈데…

 

 

 

6회 2023.5.11(목) 

자꾸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영순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홀라당 뒤집힌 집안!
괴한이 침입해 장롱 속에서 등장한 무서운 남자들과 칼싸움을 벌이고 사라졌다는 강호의 설명에 황당한 영순.
읍내에 나간 미주는 시장 상인들과 실랑이 중인 강호를 발견하고, 고향에 돌아온 삼식이는 싸늘하던 검사 시절과 180도 달라진 새로운 강호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마을회관에서는 트롯백의 주도로 농장 자리에 트롯 콘서트홀을 유치하자는 회의가 열린다.
시큰둥하기만 했던 조우리 주민들은 달콤한 제안에 하나둘씩 귀가 솔깃한데…

 

 

 

 

7회 2023.5.17(수) 

엄마가 이상해요...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고 절망에 빠진 영순과 갑자기 웃지도 않고 기운도 없는 엄마를 보자 혼란스러운 강호.
하지만 영순은 이내 강호에게 모든 걸 가르쳐주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슬픔을 미루기로 한다.
각자 잘 지내는 척 허풍을 떨던 미주와 삼식은 우연히 조우리에서 서로를 맞닥뜨리고, 그렇게 강호까지 소꿉친구 삼인방 모두 재회 완료!
강호는 달라진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8회 2023.5.18(목) 

엄마가 나를 버렸어요

엄마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적같이 일어선 강호! 절망의 순간에 선 모자에게 다시 한번 희망이 찾아온다.
영순은 “내가 아파서, 엄마한테 짐이 되었어요?”라 되묻는 강호 앞에 뒤통수를 맞은 듯 무장해제된다.
별안간 미국에서 쌍둥이 아빠가 찾아왔다고? 충분히 심란한 미주에게 갑자기 프로포즈를 하는 삼식이와 강호와의 결혼을 꿈꾸는 예진이까지, 점입가경의 정씨네!
한편, 트롯백의 어설픈 계획에 동조했던 조우리 주민들은 미안한 마음에 영순과 강호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9회 2023.5.24(수) 

제가 왜 법대에 와야만 했는지...

가족사진 액자 속의 SD카드를 발견한 영순과 강호!
사고 전, 신변에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한 강호가 경비원을 통해 영순에게 전달할 편지를 준비했던 것.
태어날 때부터 법관으로 운명이 정해져 있던 강호가 법대에 진학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되기까지,
그리고 미주를 떠나 하영을 만나기까지의 사연은?

 

 

10회 2023.5.25(목) 

미주야... 나 도저히 안 되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강호가 다시 복수를 꿈꾸는 것을 막아야 하는 영순과 빨리 나아서 검사가 되고 싶다는 천진난만한 강호.
마음이 조급해진 영순은 농장에 새롭게 돼지를 들이기로 하고, 조우리 주민들이 총출동하여 강호의 맞선 준비를 시작하는데!

 

 

 

11회 2023.5.31(수) 

제가 우리 엄마 보호자예요

큰 맘 먹고 쌍둥이들과 함께 영순네 대문을 두드린 미주. 강호가 왜 자꾸 미주만 좋다고 하는지 영문을 모르는 영순과 내 새끼 팔자 꼬이는 꼴은 두고 볼 수 없다는 정씨! 미주는 오히려 어른스럽게 자신을 위로하는 예진이를 보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한편, 강호가 사고 전 숨겨둔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삼식이의 손에 들어가버린다. 위장사고로 하영에게 접근하던 삼식,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데!

 

 

 

 

12회 2023.6.1(목) 

최강호 씨,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갑작스런 화재 속에서 가까스로 영순을 살리고 쓰러진 강호.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빠 해식의 목소리에 눈을 뜨고, 스쳐 지나가는 기억의 파편들!
“너였니? 강호 일기 속의 그 아이가.” 그간 강호가 했던 선택을 돌아보며 퍼즐을 맞추어 가는 영순과 미주.
하지만 곧 경찰들이 나타나 강호를 살해용의자로 긴급체포 하는데···.

 

 

 

13회 2023.6.7(수) 

단 한순간도... 너랑 함께가 아닌 적이 없었어

마침내 기억이 돌아온 강호. 가장 먼저 황수현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횟집 사장님을 만나러 가는데!
하영이 입원한 병원에 잠복한 삼식과 미주. 변장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강호는 계속해서 찾아오는 경찰들의 눈을 피할 곳이 필요하다.
과연 삼식이가 안내하는 ‘진짜 비밀스러운 그 곳’은?

 

 

 

 

14회 2023.6.8(목) 마지막회 

끝내지 못한 그 재판... 우리 아들이 끝내러 갑니다

“우리가 끝내지 못한 그 재판, 우리 아들이 끝내러 갑니다.” 오태수를 찾아가 자신이 하영을 데리고 있음을 알리고, 송우벽을 피고인석에 앉히는 강호.
그리고 최후의 심판을 위해 법정에 선 강호를 보는 영순의 벅차는 눈빛!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영순의 생일이 다가오고, 축하해주러 한 데 모인 조우리 주민들.
영순은 그동안 귀한 인생을 함께 해준 모든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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