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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베스트셀러,신간베스트,스테디셀러) 알라딘

by goodpoint77777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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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책 관련 글입니다.

(주식 이외의, 다양한 시리즈들을, 한 개 이상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알라딘입니다

(주마다 소속 변경예정...교보.반디앤루니스,영풍문고등..)

 


베스트셀러


신간 베스트


스테디 셀러

 


이 중에서 10권내외로...

책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 각 주마다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책들 중심으로 책 소개 이어갈 예정입니다. )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의 신작.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소설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일견 당연해 보이는 명제에서 출발하면서도,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전작들에서 악을 체화한 인물을 그리기까지 악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끌고 나간 정유정은 이번 소설에서는 악인의 내면이 아니라 그가 타인에게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다.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유쾌하고 설레는 철학자행 특급 열차"유쾌한 방랑자 에릭 와이너가 이번에 향하는 곳은 위대한 철학자들이다. 소크라테스부터 보부아르까지, 그는 삶의 지혜를 습득할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진득하고 진한 철학의 정수를 기대하는 독자는 열차 탑승을 다시 고려해보시길. 이 책은 경쾌하고 산뜻한 여행자에게 어울린다.

에릭 와이너는 총 열네 명의 철학자에게서 배울 점을 하나씩 집어 그 주변을 나풀나풀 걷는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곱씹으며 질문을 살아내는 법에 대해 말하고, 늙음을 사유하는 보부아르를 통해 잘 늙는 방법을 고민하는 식이다. 여유롭게 이어지는 수다를 읽다 보면 마음에 콕콕 와 박히는 문장들이 남는다. 소문난 그의 유머는 여행을 한층 즐겁게 만든다. 해 저물녘, 맥주 한 캔을 손에 들고 등을 살짝 뒤로 젖힌 자세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읽기에 딱 좋을 책이다.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에세이. 정세랑 작가는 여행을 싫어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서 뉴욕까지 날아가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런던에도 가고, 남자친구의 유학을 따라 독일에도 가게 되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여행기가 어쩌다가 9년 동안 계속되었고, 누구나 여행을 그리워하게 된 이때에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덕분에 시간이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쌓여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묘한 여행기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정세랑의 소설들이,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만들어졌는지 ‘정세랑 월드’의 모든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가지 않았더라면 쓰지 못했을 것들에 대한 기록이 가득하다. 과거와 미래, 동서 문명, 인간과 환경을 아우르며 이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어느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속속들이 시선을 건넨다. 정세랑의 다정한 세계 속에서 우리 모두는 그 순간 가장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사랑하는 이들의 세상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기를, 어디선가 다정한 대화들이 계속되기를, 지구 구석구석 모두의 반짝이는 안녕을 간절히 바라며, 자신의 ‘최대 가능성’을 향해 빛과 사랑의 방향으로 걸음걸음 걸어나간다.

 

 

 

 

 


 

 

 

"최은미라는 세계의 눈부신 분기점"강윤희는 강중식의 아들 강민서를 보고 있다. 소아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강민서는 암이 재발해 보살핌이 필요해 잠시 강윤희의 집에 왔다. 강윤희의 삼촌인 강중식의 아들인 강민서와 강윤희의 딸 백아영의 촌수는 오촌. 백아영은 강민서와 살갑게 지내며 정을 쌓는다. 강윤희가 강민서를 위해 차린 음식에 대한 묘사는 두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서술된다. 손질한 무, 겨울 미역, 피꼬막, 알배기 배추, 꽈리고추, 불린 귀리. 강민서는 강윤희가 요리한 것들을 "꽈리고추를 꼭지까지 말끔히 비틀어 먹고, 배추굴전을 한입씩 아삭아삭 씹어 먹고, 피꼬막을 껍데기에 고인 양념 한 방울까지 알뜰히 훑어"(99쪽) 먹는다. 강윤희와 강민서의 입맛은 놀랍도록 같다. 그것은 그들이 친족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같음'은 곧 끔찍한 진실과 함께 충격이 되어 다가온다. 강윤희는 자신의 삼촌, 강중식이 가해자인 친족 성폭력의 생존자였던 것. 표제작 <눈으로 만든 사람>의 이야기이다. 성조숙증을 앓는 딸 백아영의 신체에 왜 강윤희가 '과민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지, 최은미는 신경증 같은 고통을 그저 세밀하게 '보여줄' 뿐이다.

관계 속에 놓인 여성들이 있다. 팬데믹 이후 사회에서 고립된 유자녀 기혼 여성들. 과거의 폭력 이후 생존자로 세상에 놓인 여성들. "강윤희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세상 한가운데서 혼자서만 노를 젓고 혼자서만 책임지며 혼자서만 비난받는 것 같았다." (115쪽) (<눈으로 만든 사람>), "유정은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납득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잘못된 존재가 아니라는 건 여전히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259쪽) (<내게 내가 나일 그때>) 내가 나와 유리되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최은미의 이 감각적인 문장들이 묘사하는 고통의 세계를 아는 독자라면, 그의 소설 앞에서 떨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최은미가 묘사하는 소설 <보내는 이>의 태풍의 밤처럼, 어떤 소설은 우리를 뒤흔들고, 그 소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한다. 소설가 황정은은 최은미가 묘사하는 이 여자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그를 만나 당신의 소설이 나를 어떻게 흔들었는지를 말하게 될까봐 말할 기회가 영영 없을까봐 초조했다."고 말하는 독자 황정은의 떨림을, 최은미의 애독자인 나는 안다. 당신을 알고 있다고, 그 '찢어지는 여자들의 얼굴'을 안다고, 최은미라는 소설가의 눈부신 분기점을 보며 말한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 공부만 28년 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 경제 흐름과 부동산, 주식, 투자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즉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담았다. 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 홍춘욱 박사는 아들에게 물려줄 부의 유산으로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꼽았고, 홍 박사가 가진 돈에 관한 인사이트를 집대성해 불확실한 시대에 나를 지키는 현실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로,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운용 매니저로, 경제·경영학자로 탄탄히 쌓아 올린 저자의 투자 이력은 불확실성이 큰 요즘 같은 코로나 및 저금리 시대에 어떤 길로 나가야 할지 선명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특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잘 알지 못하는 세 가지 금융 변수인 ‘금리, 주가, 환율’에 대한 저자의 관록 있는 분석은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대중을 위한 경제 해설가로서 최신의 경제 데이터와 이슈가 되는 핵심 쟁점을 놓치지 않고, 실제 세상과 돈에 관한 정보를 통찰력 있게 담아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당신의 일상을 멋지게 채워줄 와인, 그리고 영화 이야기"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이미 많은 독자들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소믈리에와 와인 저널리스트,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이렇게 세 명의 작가가 100편의 영화와 그 영화 속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 와인 이야기를 딱 알맞은 밀도로 말하는 책이다. 와인이 좋아졌을 때 볼 만한 '와인 무비'와 저 장면 속 와인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고, 지금 저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기도 하는 다용도 와인 책인 셈이다.

평소에 와인과 커피 얘기를 이 세상에서 자기만 혼자 아는 듯 말하는 사람들에게서 지쳤다면, 아마 이 책의 농도가 딱 알맞을 것이다. 짧은 영화 줄거리 소개와 향긋한 와인 이야기,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의 구성이 매우 단순하면서도 알차다. 이번 여름, 이 책 한 권과 넷플릭스, 그리고 와인 한 병만 있다면 충분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토익 기초 단어부터 고난도 어휘까지 모든 난이도의 단어를 수록했다. 토익 빈출 주제 30개에 맞춰 단어를 수록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쉽게 암기가 가능하다. 단어 MP3를 바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각 Day 시작 페이지에 삽입하여 편리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2017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작""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담고 있다. 이들이 가혹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생존의 역사는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극적이다. 제목 '파친코'는 일본 거대경제의 한 축이면서도 사행산업이라 손가락질받는 경멸적 공간, 재일교포가 살아남기 위해 결국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굴레를 상징한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은 일본계 미국인 남편과 도쿄로 이주해 여러 명의 재일교포들과 만나면서 소설의 뼈대를 세웠다고 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이민자로 살아온 한국인이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등장인물들과 깊은 교감을 이뤄내면서도, 객관적 시선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서술한다. 지난해 미국 내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신에게도 분명 아몬드가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라고 소년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신에게도 아몬드가 있듯, 이 소년에게도 아몬드가 있다. 머릿속 아몬드 같은 모양의 편도체가 유독 작아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소년 선윤재. 그는 슬퍼하지도, 미소짓지도, 분노하지도 못한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엄마, 기골이 장대한 할멈과 함께 그 묵묵한 얼굴로 하루하루 남들을 흉내내며 살아가던 그는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고 만다. 그리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분노로 가득한 그가 쏟아내는 화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괴물'과 감정이 흘러 넘치는 '괴물'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완득이> 등을 독자에게 소개한 창비청소년문학상의 10회 수상작. 영화 연출을 전공한 작가 손원평은 윤재의 굳게 닫힌 입술, 곤이의 분노로 이글대는 눈빛을 눈에 그리듯 선명하게 연출해 낸다. 명확한 캐릭터가 군더더기 없는 문체를 통해 형상화 되고, 이야기는 매끄럽게 전진해 소년들의 고통 너머 자그마한 공감의 가능성을 향해 걸어 나간다. 감정이 없는 소년에 대한 감정 이입을 멈출 수가 없는 이야기, '괴물'인 그에게도 아몬드가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김초엽 첫 소설집"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초엽의 첫 소설집. <관내분실>은 도서관에서 잃어버린 엄마의 기록을 찾아 나선 딸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개하는 소설이다.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해져 엄마의 일부를 도서관에 저장할 수 있는 시대에 관한 상상력과 '지민이 기억하는 한 엄마는 엄마였으므로, 그녀가 그냥 '김은하'였던 시절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인식이 어우러져 새롭고도 보편적인 이야기가 탄생한다.

'완벽한' 유전자의 선택이 가능해진 미래, 완벽함의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경계 밖으로 밀려난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할머니' 과학자는 아득한 우주에서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우리가 빛의..>) 부당한 경계짓기를 미워하는 마음, 광활한 우주 너머의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 과학도인 소설가는 이렇듯 우리가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우리가 가닿지 못한 곳을 상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다. 여전히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있을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 김보영, 김연수, 배명훈, 정세랑 등의 작가가 추천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특별판이 세이건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이 특별판은 지난 2004년 12월에 출간된 <코스모스>(양장본)의 텍스트 전문과 도판 일부를 사용하고 판형을 휴대하기 쉬운 신국판으로 바꿔 출간한 책으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칼 세이건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다.

이번 특별판은 기존의 양장본의 텍스트 전문을 그대로 싣고 도판 중 본문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골라 실었다. 그중에서도 컬러로 봐야 할 도판 자료들을 60컷 가까이 골라 컬러 화보로 본문 중간중간에 배치해 넣었다.

또 하나 특기할 만한 것은 칼 세이건의 부인인 앤 드루얀이 칼 세이건의 서거 10주기를 맞춰 세이건의 빈자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글을 한국어판 서문으로 실은 것이다. 세이건이 생전에 이루어 놓은 일들과 그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 해냈을 일들을 생각하는 이 글을 <코스모스>가 가진 가치를 한층 빛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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